일반병도 특전사지원 가능하다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앞으로 육군 현역병사도 특전부사관을 지원할 수 있다. 그동안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선출해 양성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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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은 18일 "올해부터 특전부사관 지원 대상을 일반인에서 야전부대 현역병과 부사관까지 확대하고 7월 9일까지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입대 5개월 또는 일병 이상의 현역병과 하사 임관 2년 미만의 부사관이 지원 대상이며, 고졸 이상 신체등급 2급 이상이면 전 병과에서 지원할 수 있다.

선발은 특전사 예하 모집 여단에서 신체검사와 체력(점수제), 필기(일반 부사관 면제), 면접 등 1차 평가와 특수전사령부의 최종 심의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현역병 중에서 최종 선발된 인원은 오는 10월 경기도 광주에 있는 특수전교육단에서 공수훈련 등 10주간의 양성교육을 통해 12월 말 특전부사관으로 임관한다.

1971년부터 모집을 시작해 지금까지 4만여명이 배출된 특전부사관은 그동안 일반인만을 대상으로 모집해 왔다. 육군은 특전부사관을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는 특전사의 의견을 수렴해 모집 대상을 확대했다.

양낙규 기자 i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