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씨는 지난해 말 고대 아이스링크 관장을 맡고 있던 K씨에게 유소년 하키팀 '안암 타이거스' 강사 자리를 제안 받았다. 수강료는 월 30만원으로 월 20∼30명의 수강생이 꾸준히 몰릴 정도로 인기가 높은 자리였다.
C씨가 K씨의 만행을 참지 못하고 지난달 고대 체육위원회에 탄원서를 제출하자 마침 폭행사주 사건으로 언론의 뭇매를 맞던 K씨는 C씨에게 사과는 커녕 되려 말맞추기를 제안하기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준영 기자 foxf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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