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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이름은 ‘세종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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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지난해 세종마을 선포식 1주년을 기념하여 세종대왕 행렬과 훈민정음 반포식을 재연하는 등 문화공연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영종)은 10일 오후 5시 통인시장 입구 정자 앞에서 ‘세종마을 선포 1주년 기념행사’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지난해 경복궁 서측지역을 문화예술 마을로 만들려는 주민들이 모여 세종마을로 선포한 지 1년이 지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다.
식전행사로 사직동주민센터 앞에서 행사장까지 세종대왕과 신하들의 궁중의상 행렬이 있고 훈민정음 반포식 재연과 축사, 김중자 무용단 공연과 주민들의 연주 등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기념행사는 (사)세종마을가꾸기회 주관, 종로구가 후원하며 지역주민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해 5월15일 세종대왕 탄신 614주년을 맞아 지역주민들이 지역의 명칭을 ‘세종마을’이라고 명명했다.
지난해 열린 세종마을 선포식

지난해 열린 세종마을 선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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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명칭은 세종대왕의 탄신지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자긍심의 발로라고 할 수 있다.
또 이 지역은 ▲겸재 정선 ▲추사 김정희 ▲근대화가 이중섭과 이상범 ▲시인 윤동주와 이상 등 근세·근대 문화예술의 주역들이 주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종마을의 면적은 1.8㎢ 에 이르며, 종로구 87개 중 15개 법정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15개 동은 11개 동 전체(청운동 신교동 궁정동 효자동 창성동 통인동 누상동 누하동 옥인동 통의동 체부동)와 4개동(사직동 필운동 내자동 적선동) 일부지역으로 구성돼 있다.

세종마을 선포의 또 다른 취지는 일부에서 사용하고 있는 역사적 근거 없는 명칭을 사용하지 말고 마을의 정체성에 맞는 명칭을 사용하자는 것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세종마을 선포 1주년 기념식을 축하한다”며 “주민들이 문화예술 지역에 살고 있는 것에 대해 자긍심이 가지고 주민들간 협력을 통해 문화의 향기가 그윽한 마을공동체를 만들어 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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