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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에 구매요청한 바람수정 확산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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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에 구매요청한 바람수정 확산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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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한국 정부가 최근 미국에 첨단 유도탄과 미사일 등을 대량 구매하겠다고 요청했다. 미 국방부가 제시한 한국정부의 구매무기가격은 3억 2500만달러(약 3840억)이다. 하지만 실제구매가격은 더 낮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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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관계자는 7일 "미 국방부 산하 국방안전협력국가 지난 1일 의회에 통보한 구매가격은 미국이 수출때 승인된 가격보다 비싸게 팔면 안되기 때문에 최대치를 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안전협력국의 자료에 따르면 한국이 구매 요청한 무기는 바람수정 확산탄 367발을 비롯해, 훈련용 CATM 미사일 28발, DATM 미사일 7발과 관련 장비 등이다. 미국방부는 의회에 보낸 서한에서 "이번 무기판매는 동맹국의 국방수요와 안보에 부응함으로써 미국의 외교정책과 안보목적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한국은 동북아의 평화와 정치안정, 경제성장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람수정 확산탄(WCMD· Wind Corrected Munition Dispen ser)은 텍스트론 시스템스에서 생산하는 CBU-105다. 확산탄은 일반탄의 파괴력을 보완하기 위해 만들어진 탄이다. 폭탄 몸체안에 수많은 자탄을 탑재해 광범위한 지역을 한번에 제압할 수 있다. 확산탄 1발에 자탄이 약 40~650여개가 내장됐다.
CBU-105는 자탄으로 BLU-108 센서신관 무기(SFW ·Sensor Fused Weapon)를 사용한다. 자탄은 열감지 센서가 부착되어 있어 장갑차나 전차의 열을 추적해 폭발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때문에 독립적으로 표적에 돌입한다는 의미로 스키트(Skeet)탄두라고도 불린다. 이때문에 과거 확산탄과 달리 불발탄에 의한 민간인의 피해도 줄일 수 있다.

CBU-105가 도입되면 우리 공군의 최신예 F-15K에 최대 15발까지 탑재할 수 있다. 자탄의 수를 감안한다면 최대 600대까지 격파할 수 있다는 의미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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