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에는 쓰촨성의 기업 및 정부 관계자 약 200명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이 참가했다. 중국이 한국에 파견한 경제사절단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이날 설명회에서 쓰촨성 정부 관계자는 양국 기업 간에 협력이 가능한 여러 산업분야를 설명하며, 비즈니스 기회가 풍부한 중국 쓰촨성ㆍ청두 등 중국 서부지역에 우리나라 기업이 적극 진출해 주기를 당부했다.
한편 코트라는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쓰촨성 대표 기업 42개사가 자국의 상품을 전시하고 한국 기업과 상담을 진행하는 '쓰촨 우수기업 전시상담회'도 함께 개최했다.
배창헌 코트라 글로벌정보본부장은 "쓰촨성은 멀리 떨어진 내륙이라는 이미지에서 점차 기회의 땅으로 탈바꿈하고 있다"며 "동부 연안 도시들에 비해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는 중국 서부시장에서 기회를 선점하는 것이야말로 최근 급증하는 글로벌 경제 위험에 대응할 수 있는 방책의 하나"라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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