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국내 가전업계에서는 세탁기에 유리창을 사용, 하중에 따른 운반문제와 독점적인 해외 공급원으로 인해 만성적인 수급불안을 숙제로 안고 있었다.
이에 SK케미칼은 지난 2009년부터 가전업계와 공동으로 기존 세탁기 유리창을 플라스틱으로 대체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해왔다.
SK케미칼은 이번 스카이그린 공급을 통해 향후 해외 산업용 시장에서의 친환경가이드 상향적용 움직임에 선제적인 대응능력을 입증함으로써 현지 정부 및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력을 과시했다.
이문석 SK케미칼 그린케미칼부문 사장은 "해외시장에서는 생활 전반에 걸쳐 친환경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수준과 니즈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화석원료고갈, 온실가스증가와 같은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친환경 수지의 새로운 아이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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