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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200 편입 수혜주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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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 만도 최대 수혜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다음달 발표될 코스피200 지수 정기변경을 앞두고 신규 지정으로 수혜가 예상되는 현대위아 HL홀딩스 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대형주인 만큼 인덱스 편입 수혜를 누릴 수 있고 개별 기업의 실적이나 수급기반도 탄탄하다는 설명이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200 종목 정기변경은 6월 4일로 예정돼 있다. 변경 적용은 15일부터다. 코스피200은 선물 및 옵션거래에 적합하도록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중 시장대표성, 업종대표성 및 유동성 등을 감안해 선정한 200개 종목을 일컫는다. 정기심의일이 속한 연도의 4월말을 기준으로 1년간 평균 시가총액과 거래대금 등을 소급해 심사한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다음달 있을 코스피200 정기 변경시 현대위아, 만도, 대원강업, 일진머티리얼즈, 웅진에너지, 이수화학, 한미약품, 한올바이오파마, 두산엔진, 무학 등을 유력한 편입종목으로 꼽았다. 그러나 실제 코스피200 편입 수혜를 입는 것은 현대위아와 만도 정도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승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7년간 데이터를 분석해보면 인덱스 편입 효과는 분명 있지만 대개 정기변경일 이전에 기대감이 선 반영돼 주가가 오르고 이후에는 약세를 보였다"며 "그러나 현대위아와 만도는 올해 실적개선이 예상되고 있어 투자시 초과 수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영준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도 "코스피200의 경우 예상 편입종목의 주가가 3월말부터 움직여 추가 상승 기대는 무리"라며 "다만, 현대위아나 만도 등 시총 대형주들은 펀더멘털과 수요기반이 상대적으로 탄탄해 더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특히 시가총액 대형주는 인덱스펀드 편입 수혜를 누릴 수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이 애널리스트는 "코스피200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들은 부분복제법을 이용해 200개 중 비중이 큰 종목 100∼150개를 담는다"며 "따라서 시총 대형주는 지수 편입으로 기관 매수 효과를 누릴 수 있지만 소형주는 그렇지 못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지수 편입 여부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는 이마트는 코스피200 정기변경 발표를 코 앞에 둔 현 시점에서 투자하기 적합하지 않다는 것이 다수 의견이다.

손재현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마트는 시가총액 35위이긴 하지만 상장한지 1년도 채 안돼 기간 요건이 맞지 않는다"며 "편입될 것이라고 예상해서 투자하기에는 리스크 대비 돌아오는 수익폭이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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