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롯데마트는 녹색 상품 소비만으로도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그린카드 사용 확대를 위해 페스티벌을 펼친다고 밝혔다. 그린카드란 신용·체크카드 겸 마일리지 카드로 이 카드를 이용해 환경부에서 지정한 녹색 상품을 구매하면 해당 상품에 부여된 에코머니 포인트를 적립·사용 할 수 있다. 비씨카드와 국민카드를 통해 발급된다.
에코머니포인트는 에코머니 가맹점에서 그린카드로 녹색 상품을 구매하게 되면 적립되는 포인트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녹색 마일리지다. 롯데마트는 행사 기간 중에 평소보다 6배 가량 많은 포인트를 적립해주고, 또 적립 상품도 300여개로 대폭 늘렸다고 설명했다.
에코머니포인트는 사용 방법도 다양하다. 롯데마트에서는 5000포인트 이상일 경우 롯데상품권으로 교환이 가능하다. 또 3만포인트 이상일 경우 에코머니 홈페이지를 통해 현금으로 환급받을 수도 있고, 그린카드로 아파트 관리비나 이동통신요금을 자동이체 신청한 고객에 한해 관리비나 요금을 에코머니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다. 결식 아동과 불우이웃에게 기부도 가능하다.
한병문 롯데마트 홍보부문장은 "친환경 녹색 경영은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이기 때문에 녹색 소비 촉진을 위해 그린카드 제도를 적극 시행하고 있다"며 "소비만으로도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제도인 만큼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