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파프리카가 제철을 맞았지만 이상기후와 유류비 상승으로 인해 지난해와 비교해 60% 가까이 가격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올해는 유류비 급등과 함께 지난해 폭설, 초봄 한파 등으로 인해 가격이 급등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파프리카(5kg·상품) 도매가격은 2만3116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4449원에 비해 60% 올랐다. 제철을 맞아 수요가 늘어나면서 당분간 가격 오름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마트는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해 24일부터 한달간 ‘파프리카’를 시세의 절반 가격에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가격은 개당 1000원.
김준호 롯데마트 채소 상품기획자(MD)는 "파프리카는 이맘때 수요가 집중되는 인기 채소인데 올해는 유류비 상승으로 가격이 크게 급등한 상태"라며 "전용농장을 갖춰 물량을 충분히 확보하는 한편 산지 농가 자금 지원으로 원가를 낮춰 파프리카를 한달 내내 저렴하게 선보인다"고 말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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