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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이상기후에 파프리카 가격 전년比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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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한달간 파프리카 개당 1000원 반값 할인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파프리카가 제철을 맞았지만 이상기후와 유류비 상승으로 인해 지난해와 비교해 60% 가까이 가격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파프리카는 하우스 재배를 통해 연중 생산·판매되지만 온도와 습도가 알맞은 5~7월에 제철로 평가된다. 이 기간에 생산량이 연장 35~40%를 차지할 만큼 가장 많은 것도 같은 이유다.

그러나 올해는 유류비 급등과 함께 지난해 폭설, 초봄 한파 등으로 인해 가격이 급등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파프리카(5kg·상품) 도매가격은 2만3116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4449원에 비해 60% 올랐다. 제철을 맞아 수요가 늘어나면서 당분간 가격 오름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마트는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해 24일부터 한달간 ‘파프리카’를 시세의 절반 가격에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가격은 개당 1000원.
롯데마트는 올 1월부터 주요 생산지인 전북 김제에 7000여평의 전용농장을 확보해 물량을 확보해 가격을 낮췄다고 전했다. 파프리카 전국 최대 산지조직인 농산무역과 직거래하고, 농가에 20억 규모의 선급금을 지원해 생산자가 농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원가를 낮췄다는 설명이다.

김준호 롯데마트 채소 상품기획자(MD)는 "파프리카는 이맘때 수요가 집중되는 인기 채소인데 올해는 유류비 상승으로 가격이 크게 급등한 상태"라며 "전용농장을 갖춰 물량을 충분히 확보하는 한편 산지 농가 자금 지원으로 원가를 낮춰 파프리카를 한달 내내 저렴하게 선보인다"고 말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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