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신영증권은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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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대해 합작법인 '파라다이스 세가 새미'의 높은 성장성이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목표주가 1만32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 11일 파라다이스는 파라다이스 세가 새미(Paradise Sega Sammy)에 485억원을 출자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파라다이스 세가 새미는 2016년부터 영종도에서 카지노를 비롯해 호텔, 쇼핑몰, 컨벤션 등 복합 리조트 단지를 운영할 법인이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파라다이스의 출자에 이어 일본 측 파트너 ‘세가 새미’도 3개월 이내에 715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라면서 "2013년까지 합작법인은 자기자본을 2400억 원까지 확충할 것으로 보이며 파라다이스와 ‘세가 새미’의 지분율은 55%와 45%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세가 새미’는 지난 2004년에 비디오게임업체인 세가와 파친코(Pachinko) 제조업체인 새미가 합병한 회사다.
한 연구원은 "무엇보다 합작법인의 높은 성장성이 부각될 것"이라면서 "신설법인은 내년에 ‘파라다이스 인천’의 카지노 영업권을 양수할 계획인데, 이 카지노는 중국인들의 방문이 늘면서 지난 5년간 연평균 매출액이 46.7% 폭증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 실적도 양호할 정망이다. 그는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비 64.2% 증가할 전망인데 4월의 드롭액(칩 구매액) 성장이 30%에 달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신영증권 예상을 상회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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