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www.serve.co.kr)에 따르면 강남 3구내 6억원 초과 아파트(주상복합 포함)의 가구수는 20만3324가구로 집계됐다.
지역별 수혜 가구수는 서초구가 6만7095가구 중 87.54%에 달하는 5만8737가구로 가장 많았다. 강남구 역시 9만8061가구 중 80.79%인 7만9220가구가 대출을 더 받을 수 있었다. 송파구는 6억원 초과 가구수가 6만5367가구(전체 10만301가구)로 65.17%에 그쳐 10채 중 6채 이상이 대출 규제 완화 대상으로 집계됐다.
박정욱 연구원은 "투기지역이 해제되면 대출규제가 완화돼 대출 여력이 늘어난 수요자들이 새집을 구입하고 종전 집을 팔기 쉬워져 거래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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