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국세청, 前 대기업 오너 등 4000억 체납세금 징수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국세청은 재산을 숨겨 세금을 내지 않은 고질적인 장기체납자들을 추적조사해 체납세금 3938억원을 징수했다고 8일 밝혔다. 이중에는 수천, 수백억원씩 체납한 전 대기업 총수나 사학재단 이사장도 있었다.

이날 국세청이 공개한 '숨긴재산 무한추적팀' 성과를 보면 지난 2월 말부터 4월 말까지 현금 2514억원, 부동산 압류 등 1424억원에 달하는 체납세금을 징수했다. 국세청은 지난 두달여간 가족 명의의 고급주택에 살면서 해외여행을 수십회 다닌 기업주나 변칙증여ㆍ상속을 통해 세금을 내지 않고 편법으로 부를 대물림한 고액체납자를 상대로 집중 조사해 왔다.
이날 공개된 추적조사 사례를 보면 체납액이 각각 수천억원, 수백억원에 달하는 전 대기업 총수들이 있어 눈에 띈다. 아울러 사학재단 이사장이나 해외에 거주한 상속인도 이번 조사로 인해 세금을 내게 됐다는 게 국세청 설명이다.

국세청은 "국내서 세금을 내지 않고 해외로 재산을 은닉ㆍ도피한 체납자에 대해서도 추적조사를 실시하기 위해 추적팀의 활동범위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대열 기자 dychoi@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