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대표의 발명품은 자전거 페달을 밟을 때 나오는 에너지를 축전지에 저장해 이를 활용하는 아이디어다. 배터리 없이 헤드라이트에 불을 켜거나, 손잡이·의자 등에 발열을 일으키기도 하고 별도 장착한 엔진을 돌아가게 할 수도 있다. 기존 고정자 마그넷 발전기는 부하가 많이 발생하는 단점이 있었으나 전 대표는 회전형 마그넷 발전기를 사용해 효율성을 높였다.
이밖에 우수상인 키위상에는 박명애(한국지네틱팜), 김인숙(브레인빌더) 등 5명이 이름을 올렸다.
또 양선회(플레듀교육연구소)의 ‘조립 완구용 연결부재’와 김명자(자연과인삼)의 ‘홍삼발효명주’가 특허청장상을 받는 등 국내외 44개팀이 특별상을 수상했다.
한편 대한민국 세계여성 발명대회는 국내외 여성 발명인들의 교류 및 협력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개최되는 행사다. 올해는 세계 약25개국에서 300여점이 출품됐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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