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이승종 기자, 박혜정 기자] 하이마트 이사회가 3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이사회를 열고, 한병희 하이마트 전무를 '영업지배인' 선임했다.
유 회장은 이어 "한 전무가 실질적인 하이마트 성장의 주역이었고 가전 판매를 양판점 형태로 바꾸고, 성장의 모멘텀을 잘 만들어준 인물"이라며 "다른 부사장들이 전부 자진 사임해서 한 전무가 남은 임원 가운데 최선임인데다 30년여의 경력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이마트 매각과 관련해서는 "임직원들의 역량이나 잠재적 성장력, 우리나라 최고의 가능성과 자산을 가진 하이마트가 굉장한 관심속에 매각되지 않을까 기대한다"며 "임직원들의 자질과 이제까지의 성과를 보면 기대이상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 회장에 앞서 이사회장을 빠져나간 선종구 하이마트 회장은 "유능한 후배가 영업대리인에 뽑혔다"며 "앞으로 하이마트를 잘 이끌어나갈 인물로 만족한다"고 전했다. 선 회장은 대표이사직에서는 해임됐지만 당분간 이사직은 유지하게 된다. 선 회장은 "매각이 될 때 까지 처리해야 할 일이 있으면 할 것"이라며 "검찰 조사도 잘 해결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이승종 기자 hanarum@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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