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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업체, 모션인식·클라우드 스마트폰까지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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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올해 연구개발비용 20% 늘릴 듯

중국업체, 모션인식·클라우드 스마트폰까지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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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중국 스마트폰 업체 화웨이가 연구개발(R&D) 부문 투자를 확대하며 스마트폰 시장에서 빠르게 기술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저가형 스마트폰으로 승부를 보기 보다는 높은 기술력으로 시장에서 경쟁하겠다는 전략이다.

1일 외신 및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터치 없이 동작만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작동시킬 수 있는 모션인식 기능 개발에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가상의 서버에 콘텐츠를 저장하고 이를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다양한 기기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프로젝트에도 투자를 늘리고 있다.
존 로이스 화웨이 북미 연구개발센터 총괄 책임자는 "파괴적인 기술과 좋은 아이디어를 채택해 현실화하는 것이 흥미롭다"고 말했다.

화웨이는 중국의 통신장비업체로 저가 휴대폰 위주로 제품을 출시해왔다. 그러나 최근 기술력을 축적하며 선두 업체를 빠르게 추격하는 상황이다. 지난 2월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2'에서는 쿼드코어 스마트폰을 2종 공개했다. LG전자, HTC 등과 동시에 세계 최초로 쿼드코어 스마트폰을 선보인 것이다. 다른 제조사는 모두 엔비디아의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지만 화웨이는 자체 제작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지원해 눈길을 끌었다.

이 같은 기술력 확보를 위해 화웨이는 R&D 투자를 점차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37억6000만달러를 R&D에 투자했고 관련 인력만 1만1000명 채용했다. 올해는 20% 늘어난 45억달러를 R&D에 투자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화웨이, ZTE 등 중국 업체가 지금까지는 선두업체를 빠르게 따라오기만 했다면 이제는 자기만의 색깔을 내려고 한다"며 "중국 스마트폰 업체의 급부상을 견제해야 할 상황"이라고 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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