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단속은 미국의 광우병 발생으로 수입 쇠고기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수입쇠고기를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단속에는 농림부 소속 농산물품질관리원과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특별사법경찰관 1439명과 소비자단체 등 민간 농산물 명예감시원 3000여명이 동원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국내산으로 표시된 쇠고기는 현장에서 개체식별번호를 확인하고, 의심되면 국내산 여부를 판정하기 위해 시료를 채취해 유전자(DNA)분석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하면 형사입건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내리겠다"고 강조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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