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최상의 조 편성 결과를 받아든 홍명보 올림픽축구대표팀 감독이 조별리그 통과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한국은 24일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축구 본선 조 추첨식에서 멕시코, 가봉, 스위스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
그는 “세 팀 다 경계해야 한다. 멕시코는 북중미 예선 1위 팀이고 가봉 역시 아프리카 예선을 1위로 통과했다. 나름대로 강한 팀이다”며 “국가에 대한 이미지 보다 그 팀이 어느 정도 실력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지난달 28일부터 일주일간 북중미 예선을 직접 참관하고 돌아온 홍 감독은 조별리그 첫 상대 멕시코가 결코 만만한 팀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멕시코 선수들은 개인 기술과 스피드 전술적인 움직임이 좋다”며 “상상 이상의 테크닉을 가졌다. 많은 준비를 해야한다”라고 말했다.
향후 계획으로 홍 감독은 “일단은 상대팀 전력을 분석하고 우리 선수들을 체크해야 한다”며 “좋은 상대를 골라 평가전을 치르고 어떤 훈련과 어떤 경기를 할 것인지 세세하게 준비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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