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시행한 모니터링 결과, 인공 구조물 설치와 이상 고파랑으로 침식우려·심각 지역이 지난해와 비교해 13% 증가했다.
올해 시행하는 침식 모니터링사업은 주요 백사장과 사구, 해안에 대해 국토해양부 시행 105개소, 국고지원을 통한 강원·경북 시행 55개소다.
국토부는 전국연안의 침식기준을 일원화하고 통일된 성과관리를 위해 주요 침식지역에 대한 침식 기준점을 설치해 관리할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침식모니터링을 통해 침식지역을 평가해 등급별로 관리하고 소방방재청, 지자체등 관련기관에 자료를 제공·공동 활용해 연안재해 피해예방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안침식현상 원인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고 중장기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한국해양연구원 등 전문연구기관과 함께 연구개발(R&D)사업을 병행 추진한다"고 덧붙였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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