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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리티지] 위창수, 4위 "이번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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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서 3언더파 '1타 차 공동 4위', 생애 첫 우승 '재도전'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위창수(40ㆍ테일러메이드ㆍ사진)의 출발이 좋다.

위창수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헤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골프링크스(파71ㆍ7101야드)에서 열린 RBC헤리티지(총상금 570만 달러) 1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쳐 선두와 1타 차 공동 4위(3언더파 68타)에 포진했다.
채드 캠벨과 본 테일러, 콜트 노스트(이상 미국) 등이 공동선두 그룹(4언더파 67타)에서 치열한 우승경쟁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위창수는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었다. 10번홀(파4)에서 출발해 '파 행진'을 거듭하다가 18번홀(파4) 버디로 포문을 열었고, 후반 2타를 더 줄였다. 막판 5, 7, 9번홀에서 3개의 징검다리 버디를 솎아내 2라운드에 대한 기대치도 높아졌다. 드라이브 샷의 페어웨이 안착율과 아이언 샷의 그린적중률이 각각 50%에 그쳤지만 24개의 '짠물퍼팅'이 힘이 됐다.

지난 2월 AT&T페블비치내셔널에서 통한의 역전패를 당한 위창수로서는 다시 한 번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할 호기다. 당시 3타 차 선두로 최종 4라운드에 돌입했지만 이븐파의 부진으로 결국 2위로 밀려나며 필 미켈슨(미국)에게 우승컵을 상납했다. 위창수는 지난달 타이거 우즈(미국)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아놀드파머에서도 2라운드까지 공동선두를 달려 우승권에 근접하는 횟수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
현지에서는 2010년 이 대회 챔프 짐 퓨릭(미국)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되고 있다. 하버타운에만 오면 펄펄 나는 남다른 인연을 인정받아 '우승후보 1순위'로 지목된 선수다. 기대를 모았던 세계랭킹 1위 루크 도널드(잉글랜드)는 그러나 4오버파의 난조로 공동 103위로 추락하는 이변이 일어났다. 디펜딩챔프 브랜트 스니데커(미국)는 공동 24위(이븐파 71타)를 지켜 아직은 '2연패' 도전이 가능한 자리다.

한국(계)은 재미교포 케빈 나(29ㆍ한국명 나상욱)가 공동 11위(1언더파 70타)다. 하지만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부진했다. 강성훈(25)이 공동 103위, 노승열(21ㆍ타이틀리스트) 공동 111위(5오버파 76타), 존 허(22ㆍ한국명 허찬수) 공동 119위(6오버파 77타)다. 배상문(26ㆍ캘러웨이)은 버디 1개와 보기 9개, 더블보기 2개로 12오버파를 기록하는 최악의 플레이 직후 꼴찌에서 기권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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