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어려운 고비도 많았지만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2년 연속 우승 문턱에서 고배를 마신 대한항공 신영철 감독이 투혼을 발휘한 선수단을 격려했다.
5전 3선승제 시리즈 1, 2차전을 내주고 3차전에서 반격에 성공한 대한항공은 승부를 최종전까지 끌고 가겠다는 의지를 불태웠지만 결국 뜻을 이루지 못했다. 창단 첫 우승을 노렸지만 다시 한 번 삼성화재의 높은 벽에 가로막혔다.
경기 후 신영철 감독은 “올 시즌 어려운 고비도 많았는데 열심히 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마지막까지 부상으로 고생하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잘 해줬다”며 “챔피언결정전까지 구단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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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감독은 “마틴이 3차전에서 손가락 부상을 당했다. 도저히 경기를 치를 수 없는 상황이었다”며 “아픈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했다. 본인은 미안하다고 하는데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격려했다.
시즌을 마친 신영철 감독은 내년 시즌 구상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김학민은 만 30세까지 군 입대를 보류 할 수 있는 걸로 알고 있다. 본인도 그렇게 희망하고 있다”며 “장담은 못하지만 내년에도 뛸 수 있을 걸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관심을 모은 마틴의 재계약 문제와 관련해서는 “더 좋은 선수가 있다면 고민 하겠지만 특별한 문제가 없다는 계속 함께하고 싶다”며 “구단과 상의해서 결정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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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스포츠투데이 정재훈 사진기자 ro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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