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보건복지통합 민관 자살예방센터 개소...찾아가는 ‘청소년 생명존중 교육’ 실시
◆전국 최초! 보건복지통합 민관 자살예방센터 개소
또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실무분과에 ‘생명존중분과’를 신설하고 지난달 22일 첫 회의도 가졌다.
◆찾아가는 청소년 생명존중교육 나서
학생들이 주변의 자살 위험신호를 알아채고 어려운 상황에 처한 친구들을 위해 외부 전문기관 등에 적극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교육의 목표다.
지난달 23일 고려대학교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에서 전교생 1175명을 대상으로 생명존중 프로그램을 실시했으며 앞으로 용문고등학교 등 4개 학교에서 이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찾아가는 청소년 자원봉사 교육’과 연계한 생명존중교육도 서울북공업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연중 실시할 예정이다.
◆지역 내 451개 종교기관에 생명존중사업 협력 요청
이 밖에도 성북구는 지역 내 종교기관 451개 소에 ‘성북구 자살예방센터’ 개소를 알리고 자살예방과 생명존중사업에 적극 협력해줄 것을 요청하는 안내공문도 발송했다.
이를 시작으로 구는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지역사회 내 다양한 구성원들의 참여와 협력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한편 성북구는 자살예방을 위한 각 부서 간 유기적 협조체계 구축과 실천역량 강화를 위해 직원 교육에도 나섰다.
지난달 22일 간부직원에 이어 이달 중에는 6급 이하 전 직원을 대상으로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첫 교육에서는 한국정신보건사회복지학회 자살예방분과 학회장 박지영 상지대학교 사회복지과 교수가 ‘지역사회 중심의 자살예방 정책과 보건복지 통합 실천방안’에 대해 강의했다.
박 교수는 자살의 현황, 자살 위험단계별 예방전략, 자살예방 정책과제, 자살위험자 지원과 정신건강 증진대책, 생명존중문화 조성 등에 관한 공무원들 이해를 도왔다.
성북구는 각종 사업 추진 때 생명존중 가치실현 방안을 반영해 굶주림, 고독, 자살이 없고 새로운 가족과 아름다운 돌봄이 있는 3무 2유의 성북형 복지공동체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속적인 생명존중과 자살예방 교육과 유관기관들과 MOU 등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보건복지통합 자살예방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자살률 감소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성북구 복지정책과(☎920-4471)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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