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육은 지난해 성북구가 추진한 전통시장 상인 아카데미에 이어 이루어진 것으로 시장 상인 20명이 참여했다.
길희봉 장위골목시장 상인회장은 “이번 교육이 점포경영의 선진화를 이루고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에 빼앗겼던 고객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교육장에서 배운 내용들을 마케팅에 접목해 매출과 수익 증대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성북구는 올 들어 장위골목시장에 고객들이 편안하게 장을 보고 영세상인들도 매출을 늘릴 수 있도록 자동개폐식 햇빛가리개(awning)를 설치하고 기업형수퍼마켓(SSM) 의무 휴업도 선도적으로 실시하는 등 전통시장과 영세상인 생존권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구는 올 6~7월 시장경영진흥원 지원을 받아 돈암제일시장 정릉시장 장위골목시장에서 전통시장 상인대학을 열기로 하고 수강생을 모집 중이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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