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대표는 이날 서산·태안에 출마한 조한기 후보 지원 유세 도중 60대 남성에게 피습을 당했으나 다행히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 시장 진입로에서 갑작스럽게 달려든 이모(61)씨가 한 대표에게 접근해 목덜미를 손으로 잡아챘지만 수행원들이 신속히 막아 부상을 입지 않았다.
피격 남성은 자유선진당 지지자로 현장에 있던 경찰에게 바로 연행됐다. 경찰 조사 결과 이씨는 사건 발생 전 술을 마신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한 대표가 현지 유세 도중 자유선진당에 대한 비판 발언을 하자 이에 격분해 한 대표를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일 기자 live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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