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벤처1세대 선두주자, 어쩌다 검찰 수사까지...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서승모 전 씨앤에스테크놀로지 대표 90억 배임 혐의

[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벤처 1세대의 선두주자 서승모 전 씨앤에스테크놀로지 대표가 거액의 개인 빚을 회사에 떠넘긴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씨앤에스 측은 서 전 대표를 배임 혐의로 고소해 서울중앙지검은 지난달 사건을 배당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윤희식 부장검사)는 지난 3일 허모 전 열린우리당 의원을 불러 조사했다고 6일 밝혔다. 서 전 대표는 허 전 의원에게 개인적으로 돈을 빌린 뒤 회사어음으로 갚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허 전 의원을 상대로 서 전 대표와의 금전거래 여부 및 구체적인 변제방법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에 따르면, 서 전 대표는 회사 대표로 재직하며 시중에 유통되는 약속어음 용지에 회사법인 인감을 날인하는 수법으로 90억 3000여만원의 개인 빚을 채무자들에게 갚은 혐의를 받고 있다. 씨엔에스 측은 서 전 대표에게 문제의 어음을 받은 채무자들도 공범으로 함께 고소했다.

서승모 전 대표는 지난 1993년 반도체 회사 씨앤에스를 창업한 벤처1세대의 상징적인 인물이다. 서 전 대표는 그러나 금융상품투자과정에서 거액의 손해를 본 뒤 빚더미에 올라 앉았고, 급기야 지난달엔 회사에서 해임됐다.



정준영 기자 foxfury@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