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10시50분 현재 한진해운은 전장대비 350원(2.25%) 오른 1만5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3일만에 상승세로 반전한 것이다.
이달 15일에 한차례 더 운임 인상 시기가 남아 있고 5월이 미주노선 연간 계약시기이기에 주요 선사들의 운임은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조병희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한진해운에 대해 "운임 인상과 함께 올해 3분기 성수기 효과 발생이 기대된다"며 "연중 하락하던 운임이 올해 들어 급반등하고 있지만 선사들이 아직 손익분기점(BEP)를 밑돌고 있는 데다 벙커C유 가격이 최고 수준이어서 현재 운임은 높은 게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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