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인상 꼼수?...우려의 목소리 높아
KT&G는 오는 18일 이탈리아 스포츠카 람보르기니'의 이름을 차용한 람보르기니 담배 2종(타르 6㎎, 8㎎)을 발매한다고 4일 밝혔다.
KT&G 관계자는 "명품 담배를 출시하기 위해 3년간 준비해 왔다"며 "앞으로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T&G의 신제품 출시와 관련 박종록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KT&G는 람보르기니 담배 출시로 시장점유율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브랜드 이미지 제고, 담배시장 MS상승, ASP 상승 등 세가지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지난 2월 필립모리스와 외국 담배업체들이 담배 가격을 인상할 때 담배 가격을 올리지 않겠다고 공언한 바 있는 KT&G가 불과 2개월 만에 신상품이라는 명목으로 한 갑에 2700원의 담배를 출시한 것은 비난의 화살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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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직장 잃을 위기에 놓였다…한국 삼킨 초저...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