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과점체제로 유지돼 왔던 휘발유, 경유 등 석유제품 현물 거래시장에도 경쟁체제가 도입됐다.
30일 한국거래소는 국내 석유제품 유통가격의 투명성을 높이고 경쟁을 통한 유가 안정을 위해 석유제품 현물 전자상거래를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매매대상은 전국 51개 저유소 기준 정제업자의 상표(SK에너지,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에쓰오일, 자가상표)별로 출하되는 자동차용 보통휘발유와 경유다. 거래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6시까지이며 거래단위는 2만리터(유조차 1대 분량)다.
가격은 전일대비 상하 5% 이내로 제한되고, 주문제출 전에 2만 리터당 150만원의 보증금을 예탁해야 한다. 거래소는 시장이 활성화 될 때까지 수수료를 면제할 예정이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꼭 봐야할 주요뉴스
"기숙사가 기울고 있어요" 연세대 소동…학교 측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