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한·러 정상 "北, 미사일보다 주민 생활개선에 노력해야"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정상회담에서 "북한 미사일은 평화와 안정에 위협"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명박 대통령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은 26일 북한의 장거리로켓 발사계획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북한이 이같은 문제보다는 주민들의 기본생활 개선에 노력해야 한다"는 데에 의견을 같이 했다.

이 대통령과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의 장거리로켓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자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위협이라는 데에 공감했다.
두 정상은 이어 향후 대응방향 등에 대해 논의하고 관련국들과 계속 긴밀히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러시아가 핵물질 제거 및 전환 조치 등에 있어 적극적으로 협력해오면서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에도 크게 기여해 오고 있는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핵무기 없는 세상'이라는 국제사회의 비전 실현에 있어 한국측이 의미있는 기여를 하고 있으며, 이번 회의가 높은 수준으로 성공적으로 개최될 것을 확신한다고 평가했다.

두 정상은 지난해 양국 교역규모가 사상 최초로 200억달러를 돌파하는 등 실질협력관계가 내실있게 발전되고 에너지, 자원, 극동 시베리아 지역개발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는 데 대해 만족을 표했다. 또 기존 협력사업을 원활히 진행해 나가면서 호혜적인 신규 협력사업을 추진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두 정상은 지난 4년간 7회의 정상회담 등 고위급 협의와 양국 정상 임석하의 한·러 대화 개최 등을 통해 양국간 협력 관계 발전의 모멘텀이 강화됐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앞으로도 이같은 노력을 지속해나가기로 했다.



조영주 기자 yjcho@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