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장관은 이날 서울핵안보정상회에 앞서 열린 내외신 정례브리핑에서 "중국ㆍ미국 등과 6자회담 관련국들과 의견을 나눴고 북한 광명성 3호발사가 UN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것이라는 데 공동의 인식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번 회의기간에 맞춰 미국ㆍ중국ㆍ러시아 정상과 따로 만나 각종 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중국과 미국도 따로 정상회담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김 장관은 "북한이 발사하지 않도록 하는 데 일단 외교력을 모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당초 정상회담 여부가 불투명했던 반기문 UN 사무총장도 회의기간에 맞춰 이 대통령과 따로 만나 북한의 로켓실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반기문 총장은 이날 말레이시아를 방문한 자리에서 북한의 계획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서울핵안보정상회의서 이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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