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홍명보호, 올림픽 최종 엔트리 경쟁체제 돌입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홍명보호, 올림픽 최종 엔트리 경쟁체제 돌입
AD
원본보기 아이콘

[파주=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7회 연속 올림픽 본선을 확정한 홍명보호가 최종 엔트리 합류를 위한 치열한 경쟁체제에 돌입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축구대표팀은 12일 파주NFC에서 소집 훈련을 실시하고 오는 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카타르와의 2012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마지막경기를 위한 담금질에 나섰다.
가벼운 러닝으로 몸을 푼 선수들은 한 시간 반 동안 이어진 훈련에서 미니 패스와 볼 뺏기 게임을 통해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지난 주말 K리그 일정을 소화한 멤버들은 홍명보 감독의 배려로 일찌감치 훈련을 종료하고 휴식에 들어갔다.

지난달 22일 오만을 물리치고 일찌감치 올림픽 본선 티켓을 확보한 홍명보호는 승패에 큰 의미가 없는 카타르전이지만 총력전으로 맞설 태세다. 특히 어렵게 재승선의 기회를 잡은 선수들은 남다른 각오를 내비쳤다.

올림픽축구대표팀 박용지(왼쪽·중앙대)와 심동운(전남)이 파주NFC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정재훈 기자]

올림픽축구대표팀 박용지(왼쪽·중앙대)와 심동운(전남)이 파주NFC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정재훈 기자]

원본보기 아이콘

최전방 공격 자원인 김동섭(광주)은 “올림픽 본선을 확정짓고 홈에서 치르는 마지막 경기다”며 “가진 기량을 최대한 발휘해 팬들에게 멋진 모습을 보이겠다”라고 다짐했다.
지난 1월 태국 킹스컵에서 두 차례 출전 기회를 얻은 김동섭은 이후 경쟁자인 김현성(서울)의 그늘에 가려 사우디아라비아, 오만과의 원정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우여곡절 끝에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은 그는 “최종 엔트리 18명 안에 들기 위한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됐다.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스피드를 이용한 돌파와 위협적인 플레이로 골을 넣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의지를 불태웠다.

유일한 대학생 멤버로 두 달여 만에 복귀한 공격수 박용지(중앙대)는 “지난 번 소집 명단에서 제외돼 섭섭한 마음이 들었다”며 “다시 기회를 얻게 돼 기분이 좋다.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U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빛나는 심동운(전남) 역시 8개월 만에 홍명보호에 합류했다. 그는 “가진 능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뽑혀 신기하다”며 “항상 똑같은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올림픽 본선이 결정됐지만 대표팀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이 분명히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스포츠투데이 정재훈 사진기자 roze@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