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장관은 아시아경제와 가진 인터뷰에서 "근로시간 단축은 근로자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한국경제의 패러다임 변화를 위해서도 더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근로시간이 개선될 경우 연간 25만 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 근로자들의 평균 근로시간은 연간 2116시간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1749시간, 2010년 기준)에 비해 360시간이 많다. 칠레에 이어 두번째다.
이 장관은 그러나 "단순히 법령이나 제도 개선만으로는 근로시간 단축을 시행하기 힘들 뿐더러 효과를 제대로 내기도 어렵다"며 "현장에서 근로시간 관리와 관련된 컨설팅을 실시하고, 컨설팅 결과에 따라 사업장 특성에 맞는 지원을 병행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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