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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주 주가조작한 3명 덜미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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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금융당국이 정치테마주 주가조작 혐의자 3명을 적발해 검찰에 고발할 것으로 보인다.

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정치테마주 주가조작 수사를 통해 관련 혐의자를 적발해 2월 말 금융위원회에 넘겼다.
이 혐의자들은 수백억원의 자금을 동원해 주식을 대량매수한 후 주가가 급등하고 다른 개인투자자들이 추격매수를 시작하면 1~2일 만에 팔아치워 차익을 챙겼다.

이들은 과거 여러 명이 짝을 지어 활동하던 작전세력과 단독으로 움직였으며, 짧은 시간동안 30여 종목의 정치테마주를 넘나들며 시세를 조종했다. 이들 중에는 명문대를 졸업한 증권사 출신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는 이날 오전 임시 증권선물위원회를 열어 이들의 불공정행위 여부를 심사한 후 사건 연루자들을 검찰에 고발 및 통보조치 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당초 긴급조치권을 통한 고발을 검토했으나, 정치테마주 급등세가 한풀 꺾여 정식 절차를 거치기로 결정하고 지난 7일 임시자본시장조사심의위원회를 열고 관련 혐의를 심의한 바 있다.

금융당국은 당초 이들이 주가조작에 활용한 종목도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해당 종목은 공개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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