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장관은 이날 오전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최근 우리경제에 고용회복세가 이어지고 주요 실물지표가 개선됐지만 국제 유가 상승과 유럽의 재정위기 등 대외 불안이 지속돼 쉽게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긍정적 결과가 나온다'는 피그말리온 효과와 '부정적 생각이 부정적 결과를 만든다'는 낙인효과가 있다"면서 "우리 모두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경제회복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장관은 경제회복을 위해 내수시장을 키워야 한다고도 했다. 그는 "지난해 (우리 국민의)해외 카드 사용액은 86억 달러로 전년 대비 18.5%가 늘었다"면서 "그러나 외국인의 (국내)카드 사용은 39억 달러로 해외 카드 사용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고 지적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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