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부는 6일 '최근 경제동향 3월호(그린북)'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고용 회복세가 이어지고 주요 실물지표가 계절적 요인 등으로 개선됐지만, 유가 상승 등 물가 불안 요인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재정부는 "유럽 재정위기와 세계경제 둔화 가능성 등 대외 불안요인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불확실성이 크게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유럽 재정위기에 불안한 유가가 겹쳐 소비가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재정부는 "소비심리 개선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으며, 특히 휘발유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면 자동차와 차량 연료 등을 중심으로 소비가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박연미 기자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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