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민주당이 발표한 호남권 공천심사결과에 따르면 김영진(광주 서을), 강봉균(전북 군산), 최인기(전남 나주.화순), 김재균(광주 북을), 신건(전북 전주 완산갑), 조영택(광주 서갑) 등 현역 6명이 낙천됐다. 이들은 단수후보는커녕 경선 대상에도 포함되지 못했다.
호남권 현역 중에서는 박지원 주승용 의원이 단수후보로 확정됐다. 이에 앞서 공천을 확정한 이용섭 정책위의장(광주 광산을)과 우윤근(전남 광양) 의원을 포함하면 4명의 현역이 단수후보로 낙점됐다.
경선을 치러야할 12개 지역구에서는 현역 의원이 포함됐다. 장병완(광주남구), 강기정(광주북구갑), 김동철(광주 광산구갑), 이춘석(익산갑), 조배숙(익산을), 이강래(남원시 순창군), 최규성(김제시 완주군), 김춘진(고창군 부안군), 김성곤(여수시갑), 김영록(해남군완도군진도군), 이윤석(무안군신안군), 이낙연(담양군함평군영광군장성군) 등 12명이다. 경선결과에 따라서는 현역의 추가적인 탈락 가능성도 있다.
박지원 최고위원은 지난 2일 한 라디오에서 "호남 지역 현역 의원들에 대한 물갈이가 커질 것"이라면서 "호남의원들이 물갈이 대상이 돼 탈락했을 경우 무소속연대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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