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산업 특성화 대학원 지원 사업은 글로벌 신약개발 능력을 높이기 위해 약학·의학·경영·법학 등 다학제간 융합지식을 갖춘 석사급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의약품 인허가 과정 ▲의약품 경제성 평가과정 ▲제약기술 경영 과정 등을 운영하는 대학원을 선정하며, 특성화 대학원으로 지정된 대학에는 각각 3억원 내외의 지원금이 돌아간다.
복지부 관계자는 "특성화 대학원은 철저하게 제약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과정인 만큼 제약기업들이 대학원 선정 평가과정은 물론 향후 대학원 운영 모니터링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기업수요에 입각한 커리큘럼 운영, 산업체 겸임교수제, 기업 인턴십 프로그램 및 현장연수제도 등을 적극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궁극적으로는 기업-대학원간의 컨소시엄을 구성해 계약학과 운영방식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해 졸업생의 취업연계 방안까지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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