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널랜드 미 국무부 대변인은 29일(현지시간) 전자메일 성명을 통해 "미국은 여전히 광범위한 지역에 걸친 북한의 행동에 대해 깊은 우려감을 갖고 있다"며 "다만 한정적이지만 이 같은 내용까지 이르게 된 성명의 진전은 중대성을 반영하는 대목"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북한 외교부는 "미국이 (양국간) 신뢰을 쌓고 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방법들에 대한 진실된 의견을 제안해 왔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합의는 미국과 북한이 지난 23∼24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진행한 3차 북미 고위급 회담 결과다. 양국은 이날 오후 11시(한국시간) 합의안을 동시 발표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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