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말까지 가능…6월부터 다시 제한
MS카드 사용이 제한되자 현금을 제때 인출하지 못한 고객들이 불편을 호소했기 때문.
당초 금감원은 사용자들이 MS카드에서 IC카드로 교체하토록 유도하기 위해 지난 2일부터 'IC카드 전용사용 시범운영' 기간을 갖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MS카드로 현금을 인출하지 못하도록 했다.
MS카드의 경우 마그네틱에 담긴 정보량이 적어 불법 복제 등에 취약하다는 판단에서다. 최근 4년간 MS카드 복제 등 카드 위·변조로 인한 사고금액은 440억 원에 달한다.
이에 따라 제때 IC카드를 발급받지 못해 불편을 겪는 고객들이 늘면서, 금감원은 제한됐던 MS카드 거래를 다시 풀고 3개월간 추가 유예 기간을 가지기로 했다.
단 금감원은 6월 1일부터는 다시 시범운영을 시작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현금 인출을 막을 계획이다.
또 오는 9월 3일부터는 ATM/CD 기기에서의 MS 카드 현금인출을 전면 차단할 예정이어서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불법 복제 등에 취약한 MS카드 소유자는 재산상의 손실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고 개인정보유출 방지 등을 위해 조속한 시일 내에 가까운 영업점을 방문, IC카드로 교체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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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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