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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안드로이드 레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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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 록하이머 구글 부사장

[바르셀로나=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삼성전자와 LG전자 등 한국의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안드로이드 생태계 발전에 엄청난 기여를 했습니다."

히로시 록하이머 구글 안드로이드엔지니어링 부사장은 29일 "안드로이드가 변화시키는 세계의 중심에 삼성과 LG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록하이머 부사장은 이날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2'에서 기자들을 만나 국내 기업들의 역할론을 강조했다.
그는 구글의 모바일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의 제품 기능과 협력사와의 관계 등을 담당하고 있다. 록하이머 부사장의 국내 스마트폰 예찬은 말뿐만이 아니다. 그는 삼성전자와 구글이 협력해 만든 갤럭시 넥서스를 사용하고 있다. 록하이머 부사장은 "항상 삼성과 LG의 제품을 사용해 왔다"며 "삼성과 LG는 구글과 협력해 안드로이드 생태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켰다"고 말했다.

록하이머 부사장이 안드로이드 생태계를 강조한 것은 다양한 제조사, 통신사, 더 나아가 소비자들이 참여해 만들어가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가 구글이 주요 경영 철학으로 내세우고 있는 '개방성'과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그는 "운영체제나 단말기 등을 한 곳에만 집중해서는 안 되고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파트너, 궁극적으로는 소비자들과 함께하는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록하이머 부사장은 이번 MWC에서 주요 화두 중 하나로 떠오른 롱텀에볼루션(LTE) 기술에 대해 "LTE는 네트워크 환경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며 "이 같은 다양한 노력들을 통해 사용자가 더 좋은 경험을 하고 이를 통해 또 다른 혁신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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