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중소기업경기전망지수가 두달째 상승세를 타고 있다. 경기둔화 우려가 여전하지만 철강ㆍ자동차 등 일부 제품의 수출증가세가 지속되고 있고 건설ㆍ토목 등 일부 업종에서 계절적인 비수기가 끝나가는 점 기대심리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SBHI는 100이상이면 다음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많다는 의미이며 100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기업규모별로 소기업(84.2→88.5)은 전월대비 4.3포인트 상승, 중기업(91.9→95.9)은 4.0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소기업들의 애로사항을 복수응답으로 받은 결과, '내수부진'(59.9%)을 가장 큰 문제로 꼽았으며 '원자재가격상승'(49.9%), '인건비상승'(38.1%), '업체간과당경쟁'(37.2%)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인력확보곤란'(22.1%→25.6%), '제품단가하락'(22.9%→24.3%) 등의 응답비율은 전월보다 증가했다.
김민진 기자 asiak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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