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트너 장관은 26일(현지시각)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G20 회의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유럽 각국의 위기 해결을 위한 자구 노력 없는 상황에서 국제통화기금(IMF)이 한 발 더 먼저 나갈 수는 없다"면서 "IMF의 지원은 (효과가) 유로존이 방화벽을 강화하는 것 만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G20은 이날 회담에서 다음달 1~2일 EU 정상회의에서 유럽 국가들이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등을 얼마나 증액할지를 먼저 점검한 후 IMF 재원 확충 규모와 시기를 논하기로 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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