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트너 "IMF 지원도 유로존 방화벽 강화 만 못해"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티모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부 장관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ㆍ중앙은행총재 회담 직후 유로존 방화벽 강화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7일 보도했다.

가이트너 장관은 26일(현지시각)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G20 회의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유럽 각국의 위기 해결을 위한 자구 노력 없는 상황에서 국제통화기금(IMF)이 한 발 더 먼저 나갈 수는 없다"면서 "IMF의 지원은 (효과가) 유로존이 방화벽을 강화하는 것 만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G20은 이날 회담에서 다음달 1~2일 EU 정상회의에서 유럽 국가들이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등을 얼마나 증액할지를 먼저 점검한 후 IMF 재원 확충 규모와 시기를 논하기로 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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