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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재선 자신..히스패닉 상대 공화당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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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 자신..히스패닉계 상대로 이민법·유가 등 공화당에 공세

[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나의 임기는 아직 5년 남아있고 추진하고 있는 일을 끝낼 것"이라고 말했다. 재선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낸 의미로 해석된다.
◆마이애미 대학교에서 연설중인 오바마 미 대통령[출처=유튜브]

◆마이애미 대학교에서 연설중인 오바마 미 대통령[출처=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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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유가 문제 해결법과 이민법 개정 문제 등에 대해서도 공화당을 강력히 비판하고 자신의 의지를 관찰하겠다고 밝히는 등 지난 3년간 이어온 정책을 재선이후에도 계속 추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23일(현지시간) USA투데이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내 최대 스페인어 방송인 유니비전과의 전화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재 추진중인 이민법의 국회통과가 실패할 경우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오바마가 지난해 10월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올연말 대선이 "박빙의 승부로 전개될 것"이라고 말했던 것과는 발언의 톤이 크게 변화했다.

그는 히스패닉계가 많은 플로리다 지역을 방문하기에 앞서 이번 인터뷰를 녹음했다. 미국 대선에서 중요한 열쇠를 쥐고 있는 히스패닉계 표심을 붙잡기 위해 자신이 추진중인 이민법을 강조하며 정적인 공화당에 대한 공세를 폈다.
오바마는 이어진 플로리다 방문에서는 휘발유가격 상승에 대한 공화당 입장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공화당측은 오바마 정부가 미국내 석유 채취에 적극적이지 않고 캐나다 앨버타와 미국 걸프 해안을 연결하는 `키스톤 XL 원유 파이프라인 건설 계획 승인 거부한 것에 대해 비판해왔다.

그는 마이애미대학에서 한 연설에서 공화당의 미국내 원유 생산 확대 정책을 비판하며 백악관은 멕시코만과 북극해에서 새로운 유전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공화당의 정책이 정직하지 못하다"며 공세를 폈다. 미국내 원유 생산 확대를 주장하는 공화당을 직접적으로 공격한 것이다.

오바마는 지난 8년래 미국내 원유 생산이 최고치며 전체 원요 수요에서 수입산이 차지하는 비중도 50% 이하로 낮아졌다는 입장이다.

이번 발언은 미국의 이란 제재 추진으로 국제 유가가 상승하며 미국내 휘발유 가격이 급등, 대선 가도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판단하에 사전 진화에 나선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오바마는 "대체에너지 확보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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