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4년 크리스티 경매, 10캐럿 이상 다이아몬드가 판매는 총 18번
미국 경제전문잡지 포브스는 21일(현지시간) 12.76캐럿(carat) 핑크 다이아몬드가 호주 서부 아가일 광산에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핑크 다이아몬드는 세계 다이아몬드 생산량의 0.03%를 차지하는 희소가치가 높은 보석이다. 핑크 다이아몬드는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결혼선물로 알려지면서 더욱 유명해지게 됐다.
리오틴토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번에 발견된 핑크 다이아몬드 중 역사상 가장 큰 것이 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것은 '아가일 핑크 주빌리(Argyle Pink Jubilee)'로 불리며 가장 유명한 다이아몬드로 남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리오틴토는 핑크 다이아몬드가 앞으로 10년 간 공급할 수 있는 제한된 양만 남아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대형 핑크 다이아몬드는 박물관을 거쳐 왕족이나 크리스티 경매를 통해 거래되게 된다. 244년 크리스티 경매 역사상 10캐럿 이상 다이아몬드가 판매된 경우는 18번에 불과하다.
한편, 호주 최대광산업체인 리오틴토의 아가일 광산은 세계 최대 핑크다이아몬드 광산으로 전세계 핑크 다이아몬드의 90% 이상이 이곳에서 생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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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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