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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민 "대표팀, 치열한 중원 경쟁 두렵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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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민 "대표팀, 치열한 중원 경쟁 두렵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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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운명의 쿠웨이트전을 앞둔 최강희호에서 가장 치열한 주전경쟁의 격전지는 미드필더다. 유력한 선발 카드로 여겨지던 김정우(전북)가 갑작스런 부상으로 낙마하면서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김상식(전북), 김두현(경찰청) 등 풍부한 A매치 경험을 앞세운 베테랑이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는 가운데 8개월 만에 태극마크를 거머쥔 신형민(포항)도 감독의 눈도장을 받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신형민에게 대표팀은 아쉬운 기억으로 남아있다. 2008년 포항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그는 당당한 체격조건과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한국축구를 이끌 차세대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대를 모았다. K리그에서의 활약으로 2010 남아공월드컵을 앞두고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지만 최종 엔트리에서 탈락하는 아픔을 겪었다. 조광래호에서도 간간이 소집 명단에 포함됐지만 쟁쟁한 경쟁자들에 가려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지난 해 6월 세르비아, 가나와의 평가전을 끝으로 대표팀과 인연을 맺지 못한 그는 최강희 감독의 부름을 받고 명예 회복의 기회를 잡았다. 신형민은 “오랜만에 대표팀에 합류하게 돼 기분이 좋다”며 “선수단 분위기가 좋고 포항에서 같이 뛰던 동료들도 많아 마음이 편하다”라고 말했다.

신형민은 2인 1실로 편성된 대표팀 방 배정에서 ‘최선참’ 김상식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그는 “감독님이 포지션 별로 짝을 맞춰 정해주셨다”며 “경험이 풍부한 선배와 룸메이트를 하게 돼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같은 포지션에서 기성용(셀틱), 하대성(서울), 김재성(상주) 등 쟁쟁한 경쟁자들이 기다리고 있지만 신형민은 크게 부담을 갖지 않는 눈치다. 그는 “감독님이 태극마크에 대한 자부심을 강조하셨다. 경기에 뛰지 못해도 열심히 해달라고 당부하셨다”며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담담한 각오를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스포츠투데이 정재훈 사진기자 ro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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