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4대강 추진본부, 보·수문 등 주요공정 대상 27일부터 점검키로
국토해양부 4대강살리기추진본부는 올 4월말 준공을 앞두고 있는 4대강 본류 사업의 준공에 대비해 보·수문·바닥보호공·하상유지공 등 주요 시설물에 대한 사전점검에 들어간다.
점검은 민간 전문가를 중심으로 '민관 합동 특별점검단'을 구성해 실시한다. 점검단은 총 93명으로 이중 민간전문가 44명으로 구성됐다. 총괄단장과 4대강별 점검단장은 민간 전문가로 선임하고 점검단 운영, 현장점검 등을 점검단장이 주관한다. 점검단에는 대학교수, 한국시설안전공단 등 전문기관, 엔지니어링 업계 전문가 등이 포함됐다. 강별로는 한강 9명, 금강 10명, 영산강 8명, 낙동강 16명이 투입된다. 이외에도 감리원 15명, 유지관리기관 17명, 발주청 10명, 추진본부 7명 등이 점검에 들어간다.
점검대상은 보 누수, 바닥보호공 유실 등이다. 특히 4대강사업 추진 과정에서 문제가 제기됐거나 유지관리 단계에서 문제가 될 수 있는 사항 등을 중심으로 준공검사에 준해 철저히 시행한다.
이번 점검 결과에 따른 보완 필요사항은 시공회사에 보완 지시한다. 시공회사는 지적사항 등을 완전히 보완한 후 책임감리원(감독)의 확인을 받아 준공 검사원을 제출토록 해 준공 이전에 미비점을 완벽히 보완한다.
국토부 4대강살리기추진본부는 이번 '민관 합동 특별점검단'의 점검을 통해 그간 제기됐던 문제점들을 다시 한 번 철저히 점검한다. 미비점은 완벽히 보완해 준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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