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경찰서는 19일 "다음주 중 안씨에 대한 수사를 종결하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안씨가 김양이 자살하기 며칠 전 같은 반 학생으로부터 폭행을 당하고서 조퇴를 시켜달라는 요청을 받고도 이를 무시했다는 학생의 진술을 확보했다. 또한 김양 부모의 학교 방문일자를 10여일 이르게 기록하는 등 관련 사실을 일부 변조한 정확도 확인했다.
김양은 지난해 같은 학교 학생들에게 괴롭힘과 따돌림을 당한 끝에 지난해 11월 아파트 15층 옥상에서 뛰어내려 목숨을 끊었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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