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미국증시는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가 연기되는 등 그리스의 채무불이행(디폴트) 가능성 부각과 지표 부진에 하락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76%, S&P 500지수는 0.54% 떨어졌다.
장 초반 매수세를 보이던 외국인이 260억원어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이 매도로 돌아선 것은 9거래일만이다. 기관도 345억원어치를 매도 중이다. 투신이 297억원, 증권이 117억원어치 매물을 내놓고 있다. 개인은 1575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953억, 비차익에서 528억원어치 순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총 1482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과 은행, 증권이 1.6% 이상 떨어지고 있고 화학, 기계가 1.3% 이상, 운송장비가 1.2%의 하락폭을 보이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업종이 2.3% 이상 상승중이고 전기가스, 종이목재는 0.5% 안팎으로 오름세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10개 상한가를 포함한 292개 종목이 상승세를, 481개 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86개 종목은 보합.
원·달러 환율은 4.75원(0.42%) 상승한 달러당 1126.25원을 기록 중이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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