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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리더 2.0 뜬다"

최종수정 2012.02.09 14:00 기사입력 2012.02.0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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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세계경제에서 아시아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다. 불확실성에 맞설만한 다양한 경험과 지도자적 역량, 학습능력을 갖춘 아시아리더 2.0이 돼야 한다."

1000여명의 참석자가 몰린 가운데 9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2012 글로벌커리어포럼’에서 채은주 콘페리 인터내셔널 부사장은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주제발표에 나선 채 부사장은 “2020년 전세계 GDP의 43%, 2005년부터 2020년까지 전세계 일자리 창출의 67%를 아시아가 책임질 것으로 예상되는 등 세계경제에서 아시아 역할이 더 커질 것”이라면서 “세계는 지금 기존의 인재상과 다른 ‘아시아 리더 2.0’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채 부사장은 이어 “기존 아시아 리더 1.0 인재상은 서구권 소비자에 대한 이해, 비용효율성, 특성화된 역량을 중시했다면 아시아 리더 2.0은 아시아 소비자에 대한 이해, 신개념 제품·서비스 창출을 위한 혁신성, 창조적 역량이 강조된다”면서 다섯가지 주요 덕목으로 혁신적 마인드, 다양한 문화 대응력, 국제경험, 지도자적 역량, 학습 능력을 꼽았다.

한국인 최초로 맥킨지앤컴퍼니 여성 임원에 오른 김용아 파트너는 “먼저 자신이 정말 하고 싶은 일, 즉 열정을 갖고 할 수 있는 일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더불어 치밀한 계획과 노력으로 꿈을 성취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고 자신만의 차별성을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파트너는 이어 ‘열정’과 ‘자격’을 적극적, 논리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능력’, 난관 극복을 위한 ‘긍정적 자세’, ‘넓은 인맥’도 글로벌 인재가 갖춰야 할 덕목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축사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실업이 만연하고 국내에서도 청년실업 문제가 심각하지만 아직도 많은 글로벌기업들이 사업확장의 가장 큰 걸림돌로 인재부족을 꼽고 있다”면서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글로벌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면 지금의 위기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기 위한 담금질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토론자로 나선 베티 청(Betty Chung) 카이스트 교수는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은 어떤 문제에 대해 흑백논리적인 ‘정답’을 요구하기 보다는 모호함과 다양성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원한다고 말했으며, 롭 에드워즈(Rob Edwards) 주한영국상의 회장(스탠다드차타드은행 상무)은 글로벌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자신을 잘 알아야 하고, 주변사람들을 통해 자신이 강점과 약점을 살피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이 외에도 파스 샤르마(Parth Sharma) 주한인도상공회의소 부회장(ING생명 이사), 이토키 기미히로(Itoki Kimihiro) 소니코리아 사장 등의 발표가 있었다.

이번 행사는 대한상의와 주한외국상의간 상호협력을 위해 2008년 발족한 인터챔버(InterChamber) 주최로 개최됐으며, 인터챔버에는 대한상의 외 영국, 프랑스, 독일,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일본, 인도,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 10개국 주한외국상의가 참여하고 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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