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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형’ 원자재 특수절도단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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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회사에서 137회 걸쳐 33억원 상당 회수철 7329t 훔쳐…2명 구속, 6명 불구속입건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기업형 원자재 특수절도단이 경찰에 붙잡혔다.

당진경찰서는 제철회사에서 회수철(50~60%의 철을 다시 만들 수 있는 물질) 7300여t을 훔친 박모(45?제천시 동현동)씨 등 8명의 기업형 원자재 특수절도단을 검거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슬래그 운반하청업체 직원 4명과 짜고 25t 덤프트럭에 회수철을 싣고 그 위에 슬래그를 덮어 갖고 나간 것으로 드러났다.
박씨 등은 그 같은 수법으로 2010년 12월13일부터 지난해 9월28일까지 137회에 걸쳐 회수철 7329t(시가 33억원 상당)을 도둑질했다. 피의자 정씨 등 4명은 훔친 회수철을 운반했거나 취득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당진경찰서는 지난해 12월3일 제철회사의 회수철을 빼돌려 충북 제천의 야적장에서 처분한다는 첩보에 따라 수사를 벌여 범죄혐의를 파악했다.

경찰은 야적장임대인, 운송업체, 인천·원주·제천의 회수철 구매업체 등을 상대로 증거자료를 확보하고 주범 박씨 등 3명을 먼저 붙잡았다. 이어 주범 등 붙잡은 피의자들을 상대로 범행경위조사와 통신·계좌 추적으로 다른 공범과 장물범들도 차례로 검거됐다.
당진경찰서는 특수절도단 9명 중 2명을 구속, 6명은 불구속입건하고 나머지 1명은 추적수사 중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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